삼성전자, 2Q 영업익 역대급 89.5조…반도체 89.2조, 메모리만 '90조' 넘을 듯
등록 2026.07.30 10:04:23
(종합)메모리 판매 호조…역대급 영업익 견인
DS부문 영업이익률 69.9%…1Q 뛰어넘어
DX부문, 사상 첫 적자…"부품 원가 상승 여파"
"하반기 반도체 수요 강해…기술 리더십 지속"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02199746_web.jpg?rnd=20260730102303)
[서울=뉴시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D램과 낸드 등 메모리가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완제품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부품 원가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연구개발비용은 16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환영향으로 영업이익에 전분기 대비 약 3조1000억원 수준의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DS부문 영업익 99.7% 차지…"전사 실적 이끌어"
DS부문의 영업이익은 전체 실적 중 무려 99.7%를 차지한다. 지난 1분기(93.8%)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DS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69.9%로 1분기 영업이익률(65.7%)보다 높아졌다.
실적을 이끈 것은 단연 메모리다. 삼성전자는 DS부문 내 사업부별 성적표를 공개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실적은 메모리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비메모리의 적자를 감안하면 메모리의 영업이익은 9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
메모리는 에이전틱 AI가 확산되며 수요 강세를 보인 서버향 제품 중심으로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메모리를 제외한 시스템LSI·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비메모리 사업부는 2분기 일부 실적이 개선됐지만 적자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LSI는 전반적인 수요 감소에도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및 센서 판매 확대로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HBM 베이스 다이와 미주 고객 중심의 제품 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26.07.07.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21352932_web.jpg?rnd=20260707100605)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26.07.07. [email protected]
DX부문 사상 첫 분기 적자…"비용 부담 확대"
사업부별로 보면,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모바일경험(MX)은 '갤럭시 S26' 시리즈 중심의 견조한 플래그십 제품 판매와 A시리즈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다만, 부품 원가 상승 등 업계 전반의 비용 부담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네트워크는 해외 매출이 상승해 전년·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영상디스플레이(VD)는 신규 카테고리 제품을 론칭해 전년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생활가전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으나 비용 부담 증가로 이익은 하락했다.
하만은 매출 4조6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디스플레이는 매출 7조5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을 올렸다.
하반기 반도체 수요 강세…고부가 사업 집중
삼성전자는 고성능 HBM4E를 포함한 HBM4, DDR5 등 메모리 판매 확대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차세대 플래그십 시스템온칩(SoC) 판매를 지속 확대한다.
파운드리는 2나노 2세대 모바일향 양산을 시작하고 선단 공정과 AI·고성능컴퓨팅(HPC)향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MX는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와 신규 폴더블 Z8 시리즈 등의 판매 비중을 확대해 스마트폰 전체 시장 점유율 성장을 추진한다.
VD는 AI 기반의 신제품 판매를 확대해 연말 성수기 수요를 선점한다. 생활가전은 고수익 사업 중심 채널 다변화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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