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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형제 3색 경영' 본격 개막…김동관號, 방산·조선·우주항공 '주도'

등록 2026.07.30 15:39:12수정 2026.07.30 16:36:09

김동관 부회장, 수석부회장 승진

2022년 부회장 승진 이후 4년 만

방산·조선·우주항공 등 사업 주도

한화 3형제 독립 경영 구도 명확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창훈 박현준 기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022년 부회장 승진 이후 4년 만에 수석부회장에 오른다.

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경영권 승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동관 부회장이 그룹 내 방산, 조선해양, 우주항공, 에너지 등을 이끌고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사장이 금융,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유통·로봇 등을 각각 맡는 구도다.

한화그룹은 김동관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주요 경영진 승진 및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8월1일자로 시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동관 부회장의 수석부회장 승진을 포함해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부회장으로,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한다.

이는 김동관 부회장 중심의 경영권 승계 구도를 한층 명확하게 하는 인사로 풀이된다.

또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신설 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의 8월1일 출범을 앞두고 한화그룹 3형제의 독립 경영을 가시화하는 인사로 분석된다.

이번 인사로 김동관 부회장은 그룹 내 방산, 조선해양, 우주항공, 에너지 분야의 사업 전략 리더로서 비약적 성과 창출을 주도할 전망이다.

그룹 내 주력 사업 전반을 총괄하면서 기존과 동일하게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임팩트 전략부문 대표이사, 한화오션 기타비상무 이사를 유지해 각 사업을 이끄는 구조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 조선해양, 우주항공, 에너지 분야에서 주요 사업 전략의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 기반 확대 등 큰 성과 냈다"며 "탁월한 전략 방향 제시와 사업 역량,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 '3형제 3색 경영' 본격 개막…김동관號, 방산·조선·우주항공 '주도'


이번 승진으로 김동관 부회장이 그룹 내 주력 사업을 주도하는 가운데, 김동원 사장이 금융을, 김동선 부사장이 유통·로봇 사업을 각각 이끄는 구도의 경영권 승계는 한층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한화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적 분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한화는 방산, 조선해양, 항공우주, 에너지, 금융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존속 법인과 산업기계, 유통·호텔·레저 등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나뉘게 된다.

기존 방산, 조선해양, 우주항공, 에너지 계열사들은 존속 법인에 남고 산업기계와 유통, 로보틱스 계열사는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신설 법인으로 이동하는 구조다.

김동원 사장이 주도하는 금융 계열사도 기존과 동일하게 존속 법인 산하에 남는다.

재계 관계자는 "김동관 부회장이 2022년 이후 4년 만에 수석부회장에 오르는 것은 김동관 부회장 중심의 한화그룹 경영권 승계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김동관 부회장이 그룹 내 주력 사업을 이끄는 구조에서 한화그룹 3형제의 독립 경영 구도가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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