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우디 '홍해 상선 보호' 14개국 참여 해상 방위 연합 창설 발표

등록 2026.07.31 06:15:03

쿠웨이트·카타르·튀르키예·이집트·요르단 등 참여

[메카=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가 30일(현지 시간) 홍헤에서 국제 상선과 에너지 수송로를 보호하기 위해 14개 국가가 참여하는 '다국적 해상 방위 연합' 창설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5월21일 사우디 메카에서 특수부대원들이 연례 성지순례인 하지 준비를 위한 군사 퍼레이드 도중 시범을 보이는 모습. 2026.07.31.

[메카=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가 30일(현지 시간) 홍헤에서 국제 상선과 에너지 수송로를 보호하기 위해 14개 국가가 참여하는 '다국적 해상 방위 연합' 창설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5월21일 사우디 메카에서 특수부대원들이 연례 성지순례인 하지 준비를 위한 군사 퍼레이드 도중 시범을 보이는 모습. 2026.07.3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30일(현지 시간) 홍해에서 국제 상선과 에너지 수송로를 보호하기 위해 14개 국가가 참여하는 '다국적 해상 방위 연합' 창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최근 사우디 봉쇄를 선언하고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한 가운데 나왔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를 비롯해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와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수단, 요르단, 지부티 등 국가들이 해상 방위 연합에 참여키로 했다.

GCC 회원국들 가운데 오만과 아랍에미리트(UAE)는 참여하지 않았다.

사우디는 연합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본부도 사우디에 둔다는 방침이다.

사우디 국방부는 이날 연합 창설을 앞두고 수도 리야드에서 43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석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우디는 연합이 해상 안전을 강화하고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며 국제무역로와 에너지 공급망 보호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후티 반군의 위협에 맞서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아덴만에서 공동의 해양 이익 보호를 추구한다고 했다.

알자지라는 일부 국가는 이런 구상에 지지를 표명했지만, 아직 국내 절차가 남아 있어 참여를 발표하지는 않았다며 향후 연합에 합류하는 국가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