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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석탄화력 발전 비중 50% 아래로…"에너지 전환 이정표"

등록 2026.07.31 13:43:34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도 처음 40% 넘어서

[푸저우=신화/뉴시스] 지난 6일 중국 남동부 푸젠성 장저우시에 있는 한 해상 태양광 발전시설의 모습. 2026.07.31

[푸저우=신화/뉴시스] 지난 6일 중국 남동부 푸젠성 장저우시에 있는 한 해상 태양광 발전시설의 모습. 2026.07.31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올해 상반기 자국 내 석탄화력 발전의 비중을 절반 아래로 떨어뜨리면서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자평했다.

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능원국(국가에너지국)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상반기 자국 석탄화력 발전량이 2.5조㎾h(킬로와트시)에 달해 총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9.7%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싱이텅 국가능원국 발전계획사 부사장은 "상반기 (석탄화력)발전량 비중이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는 오랫동안 비(非)화석에너지 발전 대체를 추진해 온 과정에서 거둔 단계적 성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녹색·저탄소 전환 추진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도 늘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전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약 2조㎾h로 전체 발전량의 41.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의 총량은 1조2000억㎾h를 넘어 중국 전체 전력 사용량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지난달 말 기준 풍력·태양광발전의 총 설비용량은 19억5000만㎾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아울러 전국 발전 설비용량은 40억㎾를 돌파해 세계 다른 주요국들의 규모를 앞지르면서 에너지 안보 역량도 향상됐다고 중국 당국은 전했다.

중국은 제14차 5개년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중국 전력 발전에서 신에너지 발전 비중을 30%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같은 에너지 전환 추세에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중국의 녹색 에너지 전환에 있어 처음이자 중요한 이정표"라며 전문가를 인용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중국 상무부 산하 중국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저우미 연구원은 해당 매체를 통해 "수요 측면에서 재생에너지가 시장에서 점점 더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고 산업 측면에서는 발전 효율과 재생에너지 공급 능력이 계속 향상되고 있다"며 "앞선 정책 지침의 영향과 산업 발전 및 시장 수요가 점점 더 일치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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