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월 산업생산 1.3%↑…"반도체장치 호조에 3개월째 증가"
등록 2026.07.31 16:09:57수정 2026.07.31 16:40:25
![[기쿠요마치=AP/뉴시스] 일본 남서부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있는 대만 TSMC 반도체공장. 자료사진. 2026.07.31](https://img1.newsis.com/2024/02/24/NISI20240224_0000889623_web.jpg?rnd=20240224175908)
[기쿠요마치=AP/뉴시스] 일본 남서부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있는 대만 TSMC 반도체공장. 자료사진. 2026.07.3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제조업 경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4월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31일 6월 광공업 생산지수(2020년=100 계절조정 속보치)가 103.9로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생산은 반도체 제조장치를 중심으로 하는 생산용 기계가 증가를 이끌었다.
전체 16개 업종 가운데 13개 생산이 늘고 2개는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장치와 바퀴형 트랙터 등을 포함하는 생산용 기계공업은 전월보다 7.6% 증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제조장치 생산이 11.1% 늘어나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도체 제조장치는 수출용 생산 증가가 기여했다.
개폐 제어장치와 노트북PC 등을 포괄하는 전기·정보통신기계공업도 5.8% 증가했다. 개폐 제어장치는 17.2% 급증하고 교육용 노트북PC 생산 역시 호조를 보였다.
분석기기와 범용 내연기관 등의 범용·업무용 기계공업은 4.7% 늘었다. 분석기기는 의료용 수요 증가에 힘입어 32.7% 증가했다.
반면 전자부품·디바이스공업은 6.3% 감소했다. MOS형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전월보다 54.3% 급감하고 전자회로기판 생산도 줄었다.
철강·비철금속공업은 다이캐스트와 전기동 생산 감소 등 여파로 0.4% 축소했다.
6월 출하 지수는 전월보다 0.4% 하락한 101.1이다. 출하는 3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재고 지수는 2.3% 오른 97.1을 기록했다. 재고가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주요 기업의 생산계획을 바탕으로 산출한 생산 예측지수는 7월 1.2%, 8월 4.5% 각각 상승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산업성은 조사가 7월 초 실시, 7월28일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에 따른 생산 차질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진이 향후 생산에 미칠 영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7월 생산 실적을 확인해야 판단할 수 있다고 걍제산업성은 밝혔다.
이런 제반 상황을 고려해 경제산업성은 6월 산업생산 기조판단을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의미하는 '일진일퇴'로 유지 제시했다. 2024년 7월 이래 24개월째 같은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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