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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원가부담에 가격 인상…핫도그·만두·냉면 등 평균 6.7%↑

등록 2026.07.31 16:31:22수정 2026.07.31 17:04:24

내달 13일부터 30개 품목 적용…두부·나물류 등 제외

[서울=뉴시스] 풀무원 CI. (사진=풀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풀무원 CI. (사진=풀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원·부재료와 포장재 비용 상승으로 인한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풀무원도 핫도그와 만두, 냉면 등 주요 제품의 소비자가격을 평균 6.7% 올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다음 달 13일부터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간식과 김치, 냉동볶음밥, 소스, 계란가공, 만두, 면 밀키트 등 7개 카테고리 30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모짜렐라 핫도그' 4입은 8480원에서 8980원으로 5.9% 오른다. '얄피꽉찬 만두'는 9980원에서 1만480원으로 5%, '평양냉면' 2인분은 6980원에서 7480원으로 7.2% 인상된다.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고려해 두부와 나물류, 소재면 등 기초 소재식품군은 가격 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6월에도 해당 품목의 가격 인상을 검토했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 조정을 미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제유가와 나프타 가격 변동으로 포장재 가격이 상승하고 고환율에 따른 수입 원재료 부담까지 누적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는 입장이다.

해상운임과 유류비 등 부대 비용 상승도 제조원가 부담을 키웠다. 풀무원은 제품 품질 유지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인상 품목과 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원재료와 포장재, 물류비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농심은 다음 달부터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 43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5.8% 올리고, CJ제일제당과 오뚜기도 최근 주요 가공식품 가격을 조정했다. 여기에 풀무원까지 가세하면서 식품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상 움직임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풀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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