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하나는 있어야"는 옛말?…70대 고령층에서도 두드러진 '딸 선호'
등록 2026.08.01 10:23:00수정 2026.08.01 10:26:24
![[서울=뉴시스] 자녀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남아선호 사상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8/01/NISI20260801_0002201693_web.jpg?rnd=20260801085629)
[서울=뉴시스] 자녀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남아선호 사상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최근 한국리서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자녀·육아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62%로 나타났다. 반면 '아들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딸을 선호하는 경향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70대 이상 응답자의 73%가 '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답하면서 통념과 달리 고령층의 딸 선호도도 높아졌다는 점을 드러냈다.
남성 응답자는 여성 응답자보다 '아들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지만 차이는 불과 8%에 그쳤다. 남성 응답자의 딸 선호도는 60%로, 아들을 선호하던 전통적인 관념이 사라졌다는 해석이 나왔다.
원하는 자녀 구성 관련 설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아들도 딸도 하나씩 있어야 한다'는 33%, '둘 다 없어도 된다'는 32%, '아들은 없어도 되지만 딸은 있어야 한다'는 29%로 나타난 가운데 '딸은 없어도 되지만 아들은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2%에 그쳤다.
한국의 출생 성비는 1990년 116.5명에서 2024년 105.0명으로 변화했다. 자연 상태에서 나타나는 출생 성비 정상 범위는 103명에서 107명 사이로, 출생 성비의 변화는 남아선호 관행이 사라졌다는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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