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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 KBO, 경기 시작 시간 최대 1시간까지 늦춘다

등록 2026.08.01 15:15:30

폭염중대경보 내려진 부산·창원 경기는 전격 취소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야구 팬들이 워터 페스티벌을 즐기며 응원하고 있다. 2026.07.2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야구 팬들이 워터 페스티벌을 즐기며 응원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선수단, 관중의 안전을 위해 대응에 나섰다.

KBO는 1일부터 경기가 예정된 지역의 기상 상황, 예보를 실시간으로 살펴 관중,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 진행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고척 스카이돔을 제외한 모든 구장의 경기는 KBO 경기운영위원과 구단 경기 관리인이 협의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지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의 경우 안전을 고려해 경기 지연 개시를 포함해 취소 여부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당장 1일 2경기를 취소했다.

지난 7월 30일 오전 11시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인 부산 사직구장의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전과 창원 NC파크의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6시께에도 기온이 섭씨 37도 이상 지속된다는 예보가 있자 KBO는 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경기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황사 등 경보 이상의 기상 특보가 발령되면 KBO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 있다.

폭염의 경우 하루 최고 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의보가, 하루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경보가 발령된다.

기존에 폭염 특보는 주의보, 경보로 2단계였으나 기상청은 올해부터 폭염중대경보를 도입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돼 폭염 경보 수준인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 기온이 39도 이상이 하루만 예상돼도 발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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