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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보안수사 전담 '국방방첩본부' 창설…안규백 "과거 악습과 단절"

등록 2026.08.03 13:13:06수정 2026.08.03 13:38:24

3일 과천 국방방첩본부서 창설식 개최

미래 안보위협 선제적 대응 위해 업무 패러다임 전환

방첩사 기능 정상적 수행 위해 제반 안정화 대책 지속 추진

[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군방첩사령부가 49년 만에 해체된다. 방첩사 해체 후 안보 수사 기능은 국방부조사본부로 이관되며, 방첩·보안 업무를 각각 수행하는 국방방첩본부와 국방보안지원단이 7월 말 창설될 예정이다.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 용산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첩사 해체 및 기능 개편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과천시에 있는 국군방첩사령부 모습. 2026.06.10. xconfind@newsis.com

[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군방첩사령부가 49년 만에 해체된다. 방첩사 해체 후 안보 수사 기능은 국방부조사본부로 이관되며, 방첩·보안 업무를 각각 수행하는 국방방첩본부와 국방보안지원단이 7월 말 창설될 예정이다.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 용산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첩사 해체 및 기능 개편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과천시에 있는 국군방첩사령부 모습. 2026.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3일 오전 안규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과천 본부에서 국방방첩본부 창설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창설식에서 "오늘 우리는 과거의 악습과 단절하고 대한민국 국방방첩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며 "국방방첩본부의 창설은 권력의 도구로 얼룩졌던 지난한 역사를 끝내고 '국민의 군대' 재건을 완성하는 일대의 분수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대원들에게 방첩본부의 투명성과 전문성, 국민의 신뢰 등을 당부하며 "여러분이 오직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끝까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했다.  

새롭게 창설되는 국방방첩본부는 미래 안보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핵심기능을 고도화했다.

우선 방첩 분야는 은밀하고 지능화되는 북한과 외국의 대군 정보활동 및 테러위협에 대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한다. 또한 첨단 장비 도입 등을 통해 방첩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방산 분야는 군사기밀 유출 차단에 집중하는 가운데 미 해군함정 유지·보수·정비, 주요 전략자산에 대한 방첩 지원 등 새로운 업무 영역을 발굴·개척할 예정이다.

사이버 분야는 K-RMF(위험관리체계)의 군내 안착을 지원하고, AI·위성 등 첨단 기술보안지원 등 사이버 영역에서 안보위협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향후 기존 방첩사령부 기능을 인수하는 국방방첩본부, 국방부조사본부, 국방보안지원단의 정상적인 임무수행과 안보공백 방지를 위해 제반 안정화 대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안보수사의 경우 국방부 주관으로 방첩사와 조사본부가 참여하는 ‘수사기능이관TF’를 운영해 관련 시설과 과학수사 장비 등을 조사본부에 인계했다. 군사보안 기능 이관은 방첩사와국방보안지원단 인원이 합동 근무를 통해 보안감사·조사 관련 법령·기법 교육 및 노하우 등을 전수하고, 다수의 보안분야 인력을 전환했다.

국방부는 앞으로 '안보수사협의체’를 지속 운영해 안보수사 관련 정·첩보 공유 및 관계기관 공동대응 등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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