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나주혁신도시"…공공기관 2차 이전 청신호
등록 2026.08.06 10:41:21
16개 공공기관 안착한 성공모델
산·학·연 생태계·정주여건 갖춰
정부 집적화 정책과도 맞물려
![[나주=뉴시스] 국내 최고의 에너지 산업기반과 연구 인프라 등을 갖춘 나주빛가람혁신도시 야경.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21384005_web.jpg?rnd=20260731091337)
[나주=뉴시스] 국내 최고의 에너지 산업기반과 연구 인프라 등을 갖춘 나주빛가람혁신도시 야경.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정부가 올해 하반기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국 유일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나주빛가람혁신도시가 '준비된 이전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혁신도시 최다인 16개 공공기관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다 산·학·연 협력체계와 산업생태계, 정주여건까지 갖춰 정부의 공공기관 집적화 정책과 맞물린 최적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공공기관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농생명 기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집적돼 있다.
에너지와 농생명, 정보통신(ICT), 문화예술 기능이 한곳에 모여 정책 수립부터 연구개발(R&D), 기술 실증, 기업 지원까지 연계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다른 혁신도시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를 중심으로 에너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K-그리드, 차세대 전력망 구축, 에너지밸리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연계한 연구개발특구 조성도 추진하는 등 미래 에너지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의 핵심 요소인 정주 여건도 강점이다.
나주시는 이전기관 임직원에게 주택 구입·전세자금 이자 지원, 취득세 감면, 가족 취업 지원, 365시간 보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확대와 전남과학고·전남외국어고·한국에너지공대 영재교육원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와 반다비체육센터, 빛가람호수공원 등 문화·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즉시 입주 가능한 업무공간과 클러스터 용지도 확보하고 있어 이전기관의 조기 정착이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나주혁신도시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 내 수영장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혁신도시 조성·발전에 관한 특별법'은 공공기관 이전 시 혁신도시 활성화와 지역 산업 연계를 고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부도 기능과 산업을 연계한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화를 공공기관 이전의 기본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주혁신도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준비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빛가람혁신도시는 16개 공공기관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검증된 혁신도시"라며 "에너지 산업 경쟁력과 산·학·연 협력체계, 정주 여건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가장 빠르게 정착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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