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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항철위원장 "여객기 참사 진실 규명·투명 조사 최선"

등록 2026.08.06 13:44:36수정 2026.08.06 14:20:24

신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

12·29 참사 현장 첫 방문…"흘려보낸 시간 만회"

[무안=뉴시스] 이현행 기자 = 최기영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왼쪽)이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국제공항에서 김유진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오른쪽)와 대화하고 있다. 2026.08.06. lhh@newsis.com

[무안=뉴시스] 이현행 기자 = 최기영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왼쪽)이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국제공항에서 김유진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오른쪽)와 대화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최기영 신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위원장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만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40년 넘게 항공 분야를 연구해 온 공학자로서 선후 관계의 합리성을 바탕으로 남김없이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도 사태의 시급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동안 흘려보냈던 시간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조사를 둘러싼 불신에 대해서는 "그동안 소통이 부족하고 오해가 있었던 점을 잘 알고 있다. 숨길 것도, 숨기는 일도 있을 수 없다. 정례 간담회 등 지속적인 소통으로 투명한 정보 공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NTSB, 프랑스 항공 당국, 해외 전문 조사 업체와의 협력 및 용역을 다각도로 추진해 조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담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참사 이후 진실을 기다리기까지 1년 8개월이라는 인내의 시간이 걸렸다. 현행 법 체계상 별도의 독립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수 없어 참사 진실을 밝힐 책임은 사실상 항철위에만 있다"며 "항철위가 과거의 불신을 반복하는 기구로 남을지, 신뢰받는 조사 기관으로 거듭날지는 신임 위원진의 의지에 달렸다"고 호소했다.

이어 "블랙박스 원본 등 모든 데이터의 즉시 공개와 독립적 종합 사고 조사 로드맵 수립, 유가족 참여 및 정례 간담회 제도화, 선제적 긴급 안전 권고 발령 등 4대 요구안을 지켜달라"며 "빠른 조사가 아닌 바른 조사로 179명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자리가 불신과 절망을 끝내고 진실과 희망으로 나아가는 첫날이 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안=뉴시스] 이현행 기자 = 최기영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이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국제공항에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lhh@newsis.com

[무안=뉴시스] 이현행 기자 = 최기영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이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국제공항에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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