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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줄까" 말다툼 끝에 보행자 향해 차량 돌진…50대 여성 중상

등록 2026.08.07 22:02:00

[서울=뉴시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한 운전자가 도로변에서 보행자에게 말다툼 끝에 "죽여줄까"라고 협박한 뒤 실제로 보행자를 향해 돌진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JTBC' 캡처)

[서울=뉴시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한 운전자가 도로변에서 보행자에게 말다툼 끝에 "죽여줄까"라고 협박한 뒤 실제로 보행자를 향해 돌진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JTBC' 캡처)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한 운전자가 도로변에서 보행자에게 말다툼 끝에 "죽여줄까"라고 협박한 뒤 실제로 보행자를 향해 돌진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원주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주행 신호를 기다리던 한 차량이 횡단보도 앞에서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던 50대 여성 보행자의 관심을 끌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이 "왜 이렇게 시끄럽게 하느냐"며 항의하자, 차에 타고 있던 남성 운전자는 욕설과 함께 "죽여줄까?"라고 먼저 협박했다. 이에 화가 난 여성이 "그래, 죽여라"라고 답하자 남성은 그대로 핸들을 틀어 여성을 향해 차를 돌진시켰다.

차량은 인도로 올라가 여성을 치었고 이 충격으로 여성은 도로 옆 수풀 더미로 튕겨 나갔다. 현장에 있던 가드레일 역시 심하게 찌그러졌다.

현장을 목격하고 피해 여성을 도운 뒤 운전자에게 "왜 쳤느냐"고 따진 제보자에 따르면 가해 남성은 "저 사람이 죽여달라고 해서 쳤다", "지금이라도 다시 죽여줄 수 있다, 죽여드릴까?"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조사 결과 가해 운전자는 당시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차에 치인 50대 여성 피해자는 양쪽 발 골절과 허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다. 피해 여성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의식을 잃어 정확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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