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가우디의 세계…미완성 건축 3D로 만난다
등록 2026.08.08 07:00:00수정 2026.08.08 08:04:23
가우디재단 소장 친필 노트·도면 등 원본 30점 공개
100년 전 구상 ‘호텔 어트랙션’ 3D 복원
승효상 리모델링 신사하우스 개관전

전시에서는 가우디재단이 소장한 원본 작품 약 30점과 공인 레플리카 4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설계 도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스페인을 대표하는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1852~1926)의 창작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가우디재단 공식 월드 투어 전시 '가우디: 서울에서 다시 태어나다(Gaudí: Back to the Origins)'가 서울 강남구 신사하우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서울 전시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33만 명 이상이 관람한 월드 투어의 후속 일정이다. 한국 건축가 승효상이 리모델링한 신사하우스의 개관 전시로 1~5층 전관에서 열린다.
가우디 서거 100주기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중앙탑인 ‘예수 그리스도의 탑’ 완공을 기념해 마련된 전시로, 스페인 가우디재단과 가우디서울이 공동 주최한다.
전시에는 가우디재단이 소장한 친필 노트와 건축 도면, 원본 타일 모델 등 원본 약 30점과 공인 레플리카 42점을 선보인다.

가우디: 서울에서 다시 태어나다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가우디재단은 40여 년간 축적한 연구를 바탕으로 전 세계 가우디 전문가와 건축가, 연구자들과 협업해 도면과 스케치로만 남아 있던 프로젝트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했다. 가우디의 실현되지 못한 건축적 상상과 실험을 오늘의 기술로 다시 살펴보는 작업이다.
전시는 건축과 자연, 구조, 상징 등 가우디의 작품 세계를 7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했다. 대형 미디어아트는 가우디 건축 특유의 곡선과 색채, 빛을 영상과 음향으로 구현해 공간을 몰입감 있게 연출했다.
배우 류승룡이 참여한 오디오 도슨트와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의 특별 강연 등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는 10월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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