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심판 이름 나왔다"…대한축구협회 성 접대 논란에 日 축구계도 발칵
등록 2026.08.07 20:16:22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자 문화체육관광부도 정부 차원의 쇄신 방침을 밝혔으며 정치권에서도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모습. 2026.06.29. jin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02206398_web.jpg?rnd=20260806204332)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자 문화체육관광부도 정부 차원의 쇄신 방침을 밝혔으며 정치권에서도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모습. 2026.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과거 국가대표팀 경기 당시 외국인 국제 심판들에게 성적 서비스를 동반한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일본 축구계도 발칵 뒤집혔다. 의혹 대상에 일본인 심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트라이브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 작성한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비리 조사 결과' 문건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외국인 심판진에게 7차례 부적절한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본 매체는 성접대 의혹 대상에 포함된 일본인 심판 3명의 실명을 직접 지목했다. 이 가운데 한 일본인 심판은 2011년 3월 열린 한국과 온두라스의 친선경기와 중국과의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주심을 맡았으며, 당시 부심 2명과 대기심 역시 일본인 심판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심판은 현재 일본축구협회에서 J리그 심판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또 다른 일본인 심판은 2012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전에서 주심으로 활약한 인물이다.
풋볼트라이브는 "한국 보도가 사실이라면 일본축구협회와 J리그도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J리그 경기에서 해당 심판진의 배정을 재검토해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해명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해당 사건은 15년 전 일로 협회 문서 보관 연한이 5년에 불과해 모든 정황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다"며 "과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을 수 있으나 현재는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내부 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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