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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前변호사' 블랜치 美법무장관 인준…상원 50대49 가결

등록 2026.08.08 18:56:09

공화당 콜린스·머코스키 반대표

트럼프 형사사건 변호인서 법무수장으로

18억달러 보상기금 철회 약속해 돌파구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변호인 출신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후보자가 5일(현지시간) 워싱턴 법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변호인 출신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후보자가 5일(현지시간) 워싱턴 법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5.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를 지낸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후보자가 가까스로 상원 인준 문턱을 넘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블랜치 후보자 인준안을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한 가운데 공화당에서는 수전 콜린스와 리사 머코스키 의원이 이탈했다.

블랜치는 지난 4월 팸 본디 전 법무장관이 해임된 뒤 법무장관 대행으로 법무부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형사사건 변호인을 맡았던 전력과 법무부의 독립성 문제를 둘러싸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최대 쟁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18억 달러(2조6000억원) 규모 '반(反)무기화 기금'이었다. 사법기관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측 인사 등을 보상하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 등에 대한 세무조사 면책 조항도 논란이 됐다.

블랜치는 공화당 존 코닌·톰 틸리스 상원의원의 요구를 받아들여 기금 설치 명령을 철회하고 세무조사 면책 범위도 제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빌 캐시디 공화당 상원의원이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인준에 필요한 50표를 확보했다.

블랜치는 2023년 대형 로펌을 떠나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단에 합류했다. 뉴욕 성추문 입막음 돈 사건과 연방 형사사건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변호하며 이름을 알렸다.
[워싱턴=AP/뉴시스]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장관 대행이 지난 6월11일(현지시간) 워싱턴 법무부에서 열린 보호자 미동반 아동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1.

[워싱턴=AP/뉴시스]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장관 대행이 지난 6월11일(현지시간) 워싱턴 법무부에서 열린 보호자 미동반 아동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1.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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