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수용자 중심' 정책 설계해야"
등록 2026.08.10 16:18:51
주간정책회의서 교통·관광·농업 등 점검
"이용자들이 이용하지 않는 정책 쓸모없어"
![[제주=뉴시스] 위성곤 제주지사가 10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796_web.jpg?rnd=20260810161719)
[제주=뉴시스] 위성곤 제주지사가 10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정책 공급과 운영 편의보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도민의 필요와 불편을 우선하는 '수용자 중심' 정책을 강화한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10일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교통과 관광, 응급의료 등 주요 정책을 점검하며 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서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공급자 위주로 정책을 설계하면 실제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책이 되기 어렵다"며 "수용자 입장에서 불편이 무엇인지,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반영해여 정책의 효과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이용하지 않는 정책은 쓸모없는 정책"이라며 실제 수용자의 목소리를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할 것을 강조했다.
수용자 중심의 정책 방향 논의는 관광과 농업 분야에서도 이어졌다.
9월 시범운행 예정인 중문관광단지~서귀포 원도심 시티투어버스와 관련해 관광객의 이용이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운영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과 관련해서는 "통역 인력이 있다는 것만으로 소통에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없다"며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간 실제 작업 현장의 의사소통 상황을 점검하고, 제주 농업현장에 맞는 번역·소통 수단을 활용하도록 했다.
지역기업의 판로 확대와 자원순환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도 논의됐다.
사회연대경제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도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초기 판로를 공공부문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공공구매 확대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제품화와 소비로 연결하는 순환경제 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최근 잇따르는 안전사고와 폭염 현장 대응도 점검했다.
위 지사는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민선9기 정책방향에 맞는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관행적으로 이어온 사업은 조정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재원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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