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난항 금호타이어…노조 92.8% '쟁의행위' 찬성
등록 2026.08.11 09:30:47수정 2026.08.11 10:02:24
![[서울=뉴시스] 금호타이어 기업 이미지(CI).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9/NISI20250429_0001831195_web.jpg?rnd=20250429164213)
[서울=뉴시스] 금호타이어 기업 이미지(CI). 2025.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지회는 전날 광주·곡성·평택공장 노조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였다.
투표 결과 조합원 3310명 중 3032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92.8%(2815명)가 찬성해 쟁의 결의가 성사됐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7월 말까지 총 12차례 본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했고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임금 5.9% 인상과 영업이익 일부의 상여금 지급, 가택대기 중인 조합원 일부에 대한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회사가 매출 4조7000억원, 영업이익 5759억원을 기록한 점을 근거로 경영 성과에 걸맞은 임금 인상과 성과 배분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투표 결과에 따라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여부와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교섭에서 조합원들이 회사 정상화를 위해 감내했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회사의 경영성과에 걸맞은 임금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화재를 이유로 소극적인 입장만 반복하며 핵심 요구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광주공장 화재의 충격을 아직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함평 신공장 건설이라는 중대한 과제까지 추진하고 있다.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내 공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인 만큼 대화와 교섭을 통해 입장 차이를 좁히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