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주의" 세종 북부 벌집 신고 234건…작년 대비 2배 증가
등록 2026.08.11 09:50:48수정 2026.08.11 10:36:25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덕진소방서는 최근 폭염일수 증가로 말벌 등 각종 벌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덕진소방 제공)](https://img1.newsis.com/2022/06/23/NISI20220623_0001026138_web.jpg?rnd=20220623140315)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덕진소방서는 최근 폭염일수 증가로 말벌 등 각종 벌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덕진소방 제공)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 북부 지역에 '말벌 경보'가 울렸다.
11일 세종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무려 234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8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며 고온다습한 날씨가 길어진 탓에 벌의 활동성이 크게 높아졌다.
번식 속도까지 빨라지면서 벌집은 주택가 처마, 아파트 베란다, 공원 산책로 등 시민 생활 공간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산책 중 갑자기 머리 위에서 '윙' 소리가 들리면 등골이 서늘해지는 이유다.
소방서는 시민들에게 벌 쏘임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향수·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벌집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지 말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밀어내고, 깨끗한 물로 씻은 뒤 얼음주머니로 찜질하는 것이 응급처치다. 호흡곤란이나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황규빈 대응예방과장은 "폭염으로 벌의 활동성이 높아져 가을철까지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신속한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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