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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서 커지는 금리 인상론…해맥 "한 차례로는 부족"

등록 2026.08.11 10:40:02

해맥, 7월 FOMC서 0.25%P 인상 주장

현 금리, 경제 의미 있게 제약하지 않아"

고용 둔화보다 인플레이션 위험에 무게

[서울=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해맥 총재는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25bp(1bp=0.01%포인트) 한 차례의 움직임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따라서 아마 여러 차례의 움직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 클리블랜드 연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8.11.

[서울=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해맥 총재는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25bp(1bp=0.01%포인트) 한 차례의 움직임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따라서 아마 여러 차례의 움직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 클리블랜드 연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8.11.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한 차례가 아닌 여러 차례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해맥 총재는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25bp(1bp=0.01%P) 한 차례의 움직임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따라서 아마 여러 차례의 움직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 횟수가 얼마나 될지는 미리 판단하고 싶지 않다"며 "정확히 어디에서 끝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해맥 총재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을 당시 이에 반대하며 0.25%P 인상을 주장했다.

그는 현재 금리 수준이 경제를 "의미 있게 제약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맥 총재는 "기업들과 이야기해보면 현재 금리 수준 때문에 성장 투자가 제약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지금이 행동에 나설 때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금리 인상을 미룰수록 물가상승률 2%라는 목표에서 벗어난 기간이 길어지고,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기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이 행동에 나서 통화정책에 더 많은 제약을 가하기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기준으로 지난 6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해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

반면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6월 상승률은 2.6%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7월 근원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5%로 다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에 부합하면 두 달 연속 둔화세를 이어가게 된다.

해맥 총재는 최근 고용시장 둔화에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7월 미국의 일자리는 예상 밖으로 2만3000개 감소했지만, 그는 지난 12개월 동안 비농업 일자리가 월평균 2만~2만5000개 증가했으며 4.1%인 실업률도 자신이 추정하는 완전고용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평가했다.

해맥 총재는 시장금리가 오르는 것만으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대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은 연준의 보완재이지 대체재가 아니다"라며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우리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고려하겠지만, 그것이 필요할 때 연준이 직접 행동하는 것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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