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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계산대 미결제 잡는다…신세계아이앤씨, CU 시범 운영

등록 2026.08.11 18:20:12

9월부터 적용 매장 확대…별도 PC·외부 서버 없이 카메라에서 영상 분석

향후 재고 관리·매대 진열 점검 등 편의점 운영 전반으로 AI 확대

신세계아이앤씨가 CU 편의점 셀프계산대에 결제관리솔루션을 적용했다. (사진=신세계아이앤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아이앤씨가 CU 편의점 셀프계산대에 결제관리솔루션을 적용했다. (사진=신세계아이앤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신세계아이앤씨가 인공지능(AI)으로 편의점 셀프 계산대의 미결제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는 솔루션을 CU에 적용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AI 비전 기반 셀프 계산대 결제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셀프 계산대에서 고객의 행동 흐름을 분석하고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스파로스 스캔케어’를 편의점 환경에 맞게 경량화한 모델이다.

AI는 고객이 상품 바코드를 스캔한 뒤 결제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상품을 챙기거나 자리를 벗어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미결제가 감지되면 계산대 화면에 안내 메시지를 띄워 고객이 정상적으로 결제를 마치도록 돕는다.

영상 분석에 특화된 VPU(비디오처리장치)가 내장된 카메라에서 연산을 처리하는 방식도 특징이다. 별도의 미니 PC나 외부 서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공간이 좁고 점포 수가 많은 편의점에도 비교적 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아이앤씨와 BGF리테일은 현재 서울 강남 인근 CU 점포 한 곳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적용 매장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매장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양사는 고객 동선과 체류 시간, 대기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점포 운영을 개선하고 결제 누락에 따른 매출 손실을 줄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재고 관리와 매대 진열 점검 등 편의점 운영 전반으로 AI 적용 범위를 넓힌다.

유승현 신세계아이앤씨 AX센터장은 “양사의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결합해 편의점 셀프 계산대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이는 협업”이라며 “편의점이 보다 효율적인 AI 스토어로 진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바코드를 직접 스캔하지 않아도 상품을 인식하는 ‘스파로스 스캔프리’와 셀프 계산대 이용을 안내하는 ‘스파로스 스캔케어’를 슈퍼마켓·편의점·카페·베이커리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적용 사례를 토대로 해외 리테일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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