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능 서·논술형 도입하나…대입 개편 1박2일 '국민숙의'

등록 2026.08.13 14:30:00

국교위, 13일 제8차 전체회의 개최

국민참여위, 8월 29~30일 숙의 진행

中 근현대사 '20→30%' 등 계획 심의

학교시민교육 국가 기본원칙(안) 심의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차정인(가운데)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7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 제7차 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7.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차정인(가운데)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7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 제7차 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서·논술형 문항을 도입하는 등 대학 입시 제도 개편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13일 관련 의견 수렴 및 숙의 계획을 보고한다.

국교위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대입 제도 관련 의견 수렴 계획(안) ▲특별위원회 활동 내용 ▲국가교육발전계획 추진 현황 등을 보고한다.

국교위는 대입 제도 개편에 관한 국민 의견을 폭넓게 듣고자 현장 토론회, 국민참여위원회, 대국민 온라인 의견 수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국교위는 지난 11일 인천에서 '미래 대입 제도 방향에 대한 현장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달 20일과 26일 각각 전남광주와 대구에서도 토론회가 열린다.

'내신 및 수능 서·논술형 평가 체제로의 전환'에 대한 국민참여위원회 숙의는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내신 및 수능 서·논술형 평가 체제로의 전환에 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국교위 국민의견플랫폼에서 온라인 의견 수렴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 중·고등학교 역사 관련 교육과정 수립·변경 계획(안)도 심의·의결한다.

국교위는 지난달 16일 열린 제7차 회의에서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근현대사 비중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하고, 가칭 '역사콘텐츠 비평·분석' 선택과목을 사회 교과군 융합 선택과목 형태로 신설하는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국교위는 개정 추진 일정과 주요 추진 내용 등을 담은 교육과정 수립·변경 계획(안)을 논의한다.

학교시민교육 국가 기본원칙(안)도 심의·의결한다. 학교시민교육 국가 기본원칙(안)은 헌법적 원리, 공감과 정의, 다양성 존중 등의 가치와 함께 허위 정보에 대응하는 진실 추구의 태도, 디지털 시민성 등을 학교시민교육의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22일 구성된 민주시민교육 특별위원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기본원칙은 헌법과 법령, 국가교육과정에 따라 옳고 그름이 명확한 사안은 분명히 교육하되 구체적 적용·입법·정책을 둘러싸고 사회적으로 견해가 나뉘는 사안에 대해서는 교사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면서도 다양한 관점을 소개해 그 논쟁 자체를 배움의 기회로 삼도록 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인공지능(AI) 시대 미래교육방향 국민 의견 수렴 분석 결과도 보고된다. 지난 6월 18~20일 'AI시대 우리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국민참여위원회 토론회와 6월 22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의 국민의견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국민 의견 수렴 결과를 심층 분석해 답변의 경향성과 시사점 등이 보고될 예정이다.

민주시민교육 특별위원회 등 특별위원회 주요 활동 내용을 보고하고, 국가교육발전계획과 관련한 추진 현황도 논의한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학교시민교육 국가 기본원칙 마련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세대가 올바른 인격과 소양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미래교육방향에 대해 수렴된 국민의 목소리를 국가교육발전계획에 충실히 반영하는 한편, 대입 제도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주요 정책에 대해서 현장토론회와 숙의 과정을 거쳐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