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美 휴스턴지사 개소… 북미 에너지·인프라 시장 공략 본격화
등록 2026.08.13 15:38:14

【서울=뉴시스】 =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GS글로벌 휴스턴지사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학 GS Global USA 대표, Vikas Chandra Jindal Pipe USA 대표, 이경은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 김정훈 GS글로벌 철강사업부장(수석부사장), Kris Farris Brown Strauss 대표 겸 CEO, 박준희 GS Global USA 휴스턴지사장. (사진=GS글로벌 제공) 2026.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GS글로벌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신규 지사를 열고 북미 에너지·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GS글로벌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업타운에서 휴스턴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은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해 진달(Jindal)USA 등 주요 고객사와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석유공사, 한화오션 등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글로벌은 이번 휴스턴지사 설립을 미국 내 에너지·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프로젝트성 철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늘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고품질 철강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GS글로벌은 그동안 미국 LA 법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에 에너지·인프라 산업이 밀집한 휴스턴에 추가 거점을 마련해 보호무역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휴스턴지사는 단순 철강 수입·판매를 넘어 프로젝트성 철강 수요 발굴과 수주 지원을 비롯해 미국 에너지산업 밸류체인 참여, 에너지·화학·조선 기자재 등 연관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휴스턴 인근에 거점을 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현지 EPC(설계·조달·시공) 업체와 철강 가공업체(Fabricator) 등을 대상으로 신규 거래선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GS글로벌은 올해 하반기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관리 체계를 정비하며 휴스턴지사 운영 안정화에 주력한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주 지원과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서 휴스턴지사를 미국 남부 지역 사업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GS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휴스턴지사 설립은 미국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프로젝트성 철강 사업은 물론 다양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북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글로벌은 이번 휴스턴지사 개소로 전 세계 16개국 23개 해외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미국에서는 LA 법인과 휴스턴지사를 양대 축으로 북미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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