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포수 허인서와 두 번째 호흡…"경기 초반 점수 필요"
등록 2026.08.13 18:35:1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7.25.](https://img1.newsis.com/2026/07/25/NISI20260725_0002195823_web.jpg?rnd=20260725200631)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7.25.
한화는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을 최인호(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구성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류현진이 줄곧 호흡을 맞추던 베테랑 최재훈 대신 신예 허인서가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쓰는 것이 눈에 띈다.
류현진과 허인서가 배터리를 이루는 것은 지난 7월 31일 수원 KT 위즈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허인서를 선발 포수로 내세운 것에 대해 "우리가 원정일 때에는 먼저 공격한다. 점수를 먼저 내놓으면 좋다"며 "현재 우리 팀 타선이 득점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다. 점수가 먼저 나야해서 허인서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기회를 많이 부여받고 있는 허인서는 포수임에도 90경기에서 타율 0.293 15홈런 54타점 47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70을 작성하며 공격에서도 재능을 보이고 있다.
전날 두산전에서는 3-3으로 따라잡힌 연장 10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좌선상 2루타를 날려 한화의 4-3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김 감독은 "류현진의 의사도 물어보고 허인서를 기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올해 줄곧 중견수로 나서던 오재원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날은 최인호가 중견수를 맡는 동시에 리드오프로 나선다.
김 감독은 "현재 우리 팀 중견수가 자주 바뀌고 있다. 두산 투수들이 잘 던져서 우리 팀 타자들의 상대 전적이 썩 좋지 않다"며 "최인호가 그나마 상대 전적이 괜찮다. 전날 좋은 적시타를 친 기운도 있어 1번 타자로 기용했다"고 전했다.
전날 두산전에서 한화는 3-0으로 앞서가다 7회말 2점을 내줘 추격당했고, 9회말 동점을 허용해 연장으로 끌려들어갔다.
그러나 연장 10회초 허인서의 적시 2루타로 리드를 잡은 덕에 승리를 낚았다.
김 감독은 "3-0으로 앞서가다 동점으로 따라잡혀서 부정적인 생각을 했는데, 선수들이 연장에서 점수를 내서 이긴 것은 의미가 있다"며 "오늘도 좋은 기운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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