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아이큐" "김민석이 시켰나" 與 당권경쟁 충돌 점입가경
등록 2026.08.13 18:23:56
宋 "정청래, '지선 평가' 당정청 합의했다더니 '정' 빼…붕어 아이큐냐"
鄭 "지난번엔 목 잘라야 한다더니…김민석이 시켰나, 송영길 인간성인가"
金, 鄭 레버리지 ETF 책임 공세에 "단두대 올리자는 식…없어 보여"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왼쪽부터)·송영길·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6.08.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21396661_web.jpg?rnd=2026081214315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왼쪽부터)·송영길·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8·17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는 13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정청래 후보를 겨냥, "(지방선거 결과를) 당정청이 합의해 이긴 것으로 정리했다고 (하는데)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이전에는) 당정청이라고 분명히 (주장)해 놓고 이번에는 당청 간에 했다고 '정'을 뺐다"며 "영상이 박제가 돼 있는데 뻔한 거짓말을 왜 하나"라고 했다. 뒤이어 "붕어 아이큐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에는 정 후보의 코어 지지층 이탈론을 겨냥해 "돌팔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 후보는 즉각 반박했다. 그는 이날 SNS에 송 후보 발언이 담긴 기사 제목을 공유하고 "지난번에는 '역적, 목 잘라야'라는 극언을 서슴지 않더니 이제 '붕어 아이큐'까지, 이거 너무 심하지 않은가"라고 했다.
그는 "김민석이 시켰나"라고 물은 뒤 "아니면 송영길의 독특한 인간성인가"라고 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당대표가 되면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 같은 조롱 혐오 멸칭으로 당내 분열과 갈등을 유발하는 해당 행위에는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김민석 후보는 중앙일보 유튜브 '불편한 여의도'에서 자신을 향한 정 후보의 레버리지 ETF 책임 공세에 관해 "여당이라는 것은 당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다 관여가 된다"며 "갑자기 이 사람 하나 단두대 올려서 처리하자는 식으로 얘기하면 사실과도 맞지 않고 너무 없어 보인다"고 했다.
그는 전날 TV토론에서는 정 후보를 향해 "지지난 대선에 저희가 아주 근소하게 패했다"며 "발단은 정 후보의 봉이 김선달 발언"이라며 "대통령 선거를 망쳐 먹었는데 왜 사과하지 않는가", "배신적 행위"라고 말한 바 있다.
후보들 간의 공방이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15일 호남권, 16일 서울·경기권을 마지막으로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를 마무리한다. 이후 대의원 투표를 합해 70%를 산출하고, 여론조사 30%를 더해 오는 17일 최종 승자를 가린다.
현재 정 후보와 1.48%p 차이로 박빙 승부 중인 김 후보는 호남권에서 과반 또는 50%에 준하는 득표를 기대 중이다. 반면 정 후보 측은 서울·경기권에서 역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송 후보는 출생지인 호남에서 의미 있는 득표율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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