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독립운동가 후손' 이인철 변호사, 하영에 "상해 임시정부 가봐라"

등록 2026.08.14 16:57:28

[서울=뉴시스]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인철 변호사가 13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더 펀치'에서 증조부의 친일 행적으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을 향해 상하이 임시정부를 직접 찾아가 볼 것을 권유했다. (사진=MBN 제공) 2026.08.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인철 변호사가 13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더 펀치'에서 증조부의 친일 행적으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을 향해 상하이 임시정부를 직접 찾아가 볼 것을 권유했다. (사진=MBN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인철 변호사가 증조부의 친일 행적으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을 향해 상하이 임시정부를 직접 찾아가 볼 것을 권유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더 펀치'에서는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을 조명했다.

이날 독립운동가 송기주 선생의 외증손자인 이인철 변호사가 패널로 출연해 이번 논란에 대한 남다른 심경을 전했다.

이 변호사는 "하영 씨와 그의 부모님에게 꼭 당부드리고 싶은 게 있다"며 "제가 3·1절 전에 상해 임시정부를 다녀왔는데 정말 작은 건물에 있는 것을 보고 '이런 곳에서 독립운동가분들이 고생하셨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목숨이 달렸다 보니 계속 거처를 옮기셨다고 하더라. 이렇게 어렵게 지켜낸 대한민국인 만큼 (후손들이) 열심히 하겠다. 한 번 꼭 가보시라. 8·15 광복절에 독립기념관이라도 방문해 보시라"고 말하다가 울컥했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며 "증조할아버지는 양의학을 일본에서 배워오시고 한국에서 개원하신 첫 의사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그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파장이 커지자 하영은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