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투자한 조선업체, 모국서 최대 2척 해군선박 건조 허용"
등록 2026.08.14 07:20:50수정 2026.08.14 07:58:59
트럼프, 美해군 조선·선박수리 이슈 해소 각서 서명
"미 국방부에 핀란드 모델 바탕으로 직접투자 지시"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백신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고하는 17개 질병이 아닌, 11개 질병에 대해서만 아동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26.08.11](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01490332_web.jpg?rnd=20260811082154)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백신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고하는 17개 질병이 아닌, 11개 질병에 대해서만 아동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26.08.11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과 미국 조선산업 기반을 재건한다'는 제목의 팩트시트(설명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해군 조선 및 선박 수리 프로그램의 중대한 장기 문제들을 해결하고, 해양산업 기반의 역량과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국가안보 대통령 각서(National Security Presidential Memorandum)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 각서는 해안경비대가 중형 쇄빙선 프로그램에 최초로 도입해 성공을 거둔 '핀란드 모델'을 바탕으로, 미 전쟁부(국방부)가 미국 조선산업 기반에 보다 직접적인 투자를 추진하도록 지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조선업체들이 미국 조선소에 상당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그들이 창출한 일자리를 위해 전적으로 미국인으로 구성된 인력을 양성하는 경우 그들은 모기업 소속 조선사에서 최대 2척의 선박을 건조하고 신속한 납기를 통해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허용받을 것이다"며 "나머지 선박들은 재건된 미국 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안경비대 쇄빙선 조달을 위해 초기 물량은 기술력이 검증된 핀란드에서 건조하고, 이후 기술력을 미국 조선소로 이전해 후속 물량을 소화하는 내용의 대통령각서에 서명했다.
미 해안경비대도 해군과 마찬가지로 해외 조선소를 통한 선박 건조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지만, 국가안보상 필요를 이유로 한 대통령 면제 권한을 발동해 일시적으로 문을 열어 준 것이다.
미 해군이 한시적으로나마 이러한 핀란드 모델을 적용할 경우, 이미 미국에 투자하고 건조 역량을 갖춘 한국 조선업체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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