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진숙, 5·18 그런 길로 가면 지옥으로 떨어질 것"
등록 2026.08.14 21:33:3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경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6.07.1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5/NISI20260715_0021365344_web.jpg?rnd=2026071515162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경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6.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겨냥해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하는 포럼을 개최한 것을 두고 나온 발언이다.
지난 13일 광주방송(kbc)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한 박 의원은 진행자가 이진숙 의원이 참석한 포럼과 관련해 "5·18을 '광주 사태'로 치부하고, 광주를 '어두운 세력의 소굴'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라며 새역사국민운동의 주장을 소개하자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진숙 의원이 그러한 길로 가는 것은 자기의 미래가 지옥이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지옥이요?"라고 되묻자 박 의원은 "그렇죠.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죠. 그런 나쁜 짓을 하면은"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도 '북한군 600명의 소행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용섭 광주시장 때 제가 제안해서 그렇게 한 적이 있다"며 "민형배 특별시장이 시청 내에 5·18 관련 신고를 받아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법적으로 고발하는 일을 좀 다시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진행자가 "지옥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런 말씀이냐"고 묻자 박 의원은 "그렇죠. 지옥 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당 원내지도부의 만류에도 개최를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5·18에 대한 자유민주 관점의 첫 학술적 검토'를 목적으로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포럼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이영훈 새역사국민운동 공동대표, 주대환 민주화운동동지회 의장, 김용삼 펜앤마이크 대기자, 주동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이강호 전 한국국가전략포럼 위원, 최진덕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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