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완수 경남지사, 휴일 잊은 가뭄 사투 현장 찾아 격려

등록 2026.08.15 18:59:57

[창원=뉴시스]박완수 지사, 휴일 잊은 가뭄 사투 현장 찾아 격려.(사진=경남도 제공) 2026.08.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박완수 지사, 휴일 잊은 가뭄 사투 현장 찾아 격려.(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15일 함안군 군북면 가뭄 급수지원 현장을 찾아 광복절 연휴에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군 장병과 소방대원 등 지원 인력을 격려하고, 현장 급수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박 지사는 휴일에도 현장을 지키며 급수지원에 나선 군 장병과 소방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여러분의 지원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한정된 시간 내 필요한 곳에 용수가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군·소방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가뭄 지역 긴급 용수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함안 현장에는 제39보병사단·제2작전사령부 급수차 15대와 소방 급수차 20대 등 총 35대가 투입돼 농업용수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도 전체적으로는 군 급수차 108대와 소방차 100대 등 총 208대가 가뭄 지역 급수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정도 제39보병사단장은 “대민지원을 통해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경남 도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39사단은 경상남도를 수호하는 지역방위사단으로서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대민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 지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1.6%로 평년의 44.8%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전 시·군에서 농업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밀양·거제·의령·함안·창녕 등 5개 시·군은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가뭄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급수차량 등 가용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국가소방동원령 연장에 따라 전국 소방차 100대가 추가 동원돼 가뭄 ‘심각’ 단계인 시·군에 각각 20대씩 배치됐으며, 국방부도 전 부대의 가용 급수차를 총동원해 기존 15대에 추가 93대를 더한 총 108대를 경남 지역에 지원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이 15일 오전 11시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15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전역에 비가 예보돼 가뭄 해갈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경남서부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 그 밖의 경남 지역에는 50~150㎜의 비가 예상되며, 17일에도 경남 전역에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 지사는 이번 비가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면서도, 많은 비로 인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특히 “가뭄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도민들이 호우 피해까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끝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경상남도 도민안전본부장과 농정국장, 함안군수와 함안군 산업건설국장, 제39보병사단장 등 도·함안군과 군·소방 관계자들이 참석해 가뭄 대응 상황과 농업용수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