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투자 성패는 분산투자·리스크 관리…쏠림 현상 주의를"
등록 2026.08.18 00:12:00
신한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
![[서울=뉴시스]신한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은 "안전 자산이나 현금은 어떤 때는 쓰레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장이 출렁일 때는 우리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 된다"고 짚었다. 사진 지식인사이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7/NISI20260817_0002213987_web.jpg?rnd=20260817084441)
[서울=뉴시스]신한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은 "안전 자산이나 현금은 어떤 때는 쓰레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장이 출렁일 때는 우리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 된다"고 짚었다. 사진 지식인사이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미래 주가 향방을 단정할 수 없는 금융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을 거두려면 자산 분산 배분과 장기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특정 테마에만 자금이 쏠리는 국면일수록 안전 자산과 현금을 일정 비율 유지하며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한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은 16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인터뷰에서 최근 특정 테마로 자금이 집중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단장은 "분산투자를 하는 이유는 미래를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라며 "시장에서 하나의 큰 쏠림이 나타날 때는 스토리와 퍼포먼스가 겹칠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네러티브나 스토리가 주가에 의해 증명되는 패턴이 나타나면 거대한 쏠림이 형성된다"고 덧붙였다.
급격한 상승장 이후 찾아오는 하락세나 변동성 국면에서 심리적 흔들림을 제어하는 장치로도 분산투자가 언급됐다. 오 단장은 "단기 급락이 찾아오면 진짜 정신없이 매를 맞고 계곡에 물 차는 느낌이 갑자기 확 들어온다"며 "장기 목표를 달성하려면 험난한 구간에서 안전 자산이나 현금을 함께 가져가며 큰 변동성을 견뎌내야 한다"고 말했다. 오 단장은 "안전 자산이나 현금은 어떤 때는 쓰레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장이 출렁일 때는 우리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 된다"고 짚었다.
최근 고금리 기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는 금리 순환 사이클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단장은 "금리는 오르면 내리고 내리면 오르는 순환 과정을 거친다"며 "금리의 순환을 이해하는 것은 경기 사이클과 매크로 투자 환경을 읽는 핵심"이라고 제시했다. 또 "단기 기준금리를 묶어두더라도 시장에서 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 장기 국채 금리가 먼저 뛰어올라 실물 경제와 주택 시장을 압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산 격차가 벌어지는 양극화 국면에서는 포트폴리오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오 단장은 "자본주의 구조상 성장을 주도하는 K자 상단 기업과 그렇지 못한 하단 간 격차는 장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성장 과실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미국 S&P 500 같은 대표 지수 펀드나 성장세를 주도하는 상단 자산 비중을 일정 부분 가져가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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