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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트럼프 을지훈련 축소 지시 이행 적극 노력중"

등록 2026.08.18 05:17:02수정 2026.08.18 05:30:20

"백악관에 문의" 즉답 피하다 추가 입장 발표

[워싱턴=AP/뉴시스]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2.

[워싱턴=AP/뉴시스]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2.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17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 정례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훈련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을지 훈련과 관련해 언론에 배포한 성명에서 "전쟁부는 최고통수권자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대한 이행 계획을 묻는 뉴시스에 서면질의에 백악관에 문의해달라며 즉답을 피했는데, 오후 들어 지시 이행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추가 성명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을지연습 시작을 코앞에 두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그것을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을 감안해 저는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연합군사연습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첫날인 17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UH-60 블랙호크 헬기가 이동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 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2026.08.17.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첫날인 17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UH-60 블랙호크 헬기가 이동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 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2026.08.17. [email protected]

다만 이러한 조치는 한국 정부는 물론 미국 행정부 내에서도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가 즉시 구체적인 축소 계획을 내놓지 않았고, 이행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부랴부랴 내놓았기 때문이다. 앞서 미 뉴욕타임스(NYT)는 미군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갑작스러운 발표에 국방부가 당황했다"고 전했다.

을지연습은 예정대로 한국시간으로 17일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한국 국방부에 공식적인 관련 요청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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