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유조선, 흑해서 우크라군 드론에 피격
등록 2026.08.18 06:44:50
러 노보로시스크항 CPC 터미널서 원유 선적
![[노보로시스크=AP/뉴시스] 자료 사진으로, 흑해 러시아 노보로시스크항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602_web.jpg?rnd=20260808220355)
[노보로시스크=AP/뉴시스] 자료 사진으로, 흑해 러시아 노보로시스크항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타스 통신은 17일(현지 시간) 그리스 스카이TV 등을 인용해 그리스 유조선 '스키로스'호가 전날 러시아 노보로시스크항 카스피해송유관컨소시엄(CPC) 터미널에서 원유를 선적한 뒤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드론이 해상을 정찰 비행한 뒤 스키로스호의 선교를 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공격 직후 선박에서 불이 났지만, 부상자는 없으며 기름 유출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로스호는 약 1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는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이다.
CPC 터미널은 카자흐스탄산 원유 수출의 가장 중요한 경로다. 이 터미널 인근 선박을 겨냥한 공격은 3주간의 소강 상태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에는 드론 공격이 잇따르면서 CPC를 통한 원유 선적이 차질을 빚었고, 카자흐스탄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석유회사들은 생산량을 줄여야 했다. CPC를 통한 원유 수출량은 최근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를 차지한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요청으로 노보로시스크항을 이용하는 비(非)러시아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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