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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휴머노이드 선두 유니트리, 19일 상하이 증시 상장

등록 2026.08.18 10:28:28

공모액 1조2700억원 예상…청약 당첨률 0.018% 역대 최저

PER 219배 고평가 우려도

[서울=뉴시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선두 기업 유니트리(위수커지)가 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과학혁신판)에 상장한다. 17일 유니트리가 공개한 최신 로봇 초인(슈퍼맨)이 제자리 높이 뛰기를 선보인다. 2026.08.18

[서울=뉴시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선두 기업 유니트리(위수커지)가 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과학혁신판)에 상장한다. 17일 유니트리가 공개한 최신 로봇 초인(슈퍼맨)이 제자리 높이 뛰기를 선보인다. 2026.08.1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선두 기업 유니트리(위수커지)가 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과학혁신판)에 상장한다.

18일 중국 경제 전문매체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신주 4044만6400주를 주당 150.8위안(약 3만1500원)에 발행한다. 이는 상장 후 전체 주식의 10%에 해당한다.

총공모액은 약 60억9900만 위안(약 1조2700억원)이며, 발행 비용을 제외한 순조달액은 약 59억1700만 위안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609억 위안(약 12조7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트리는 지난 10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주 청약을 실시했다. 최근 공개된 추첨 결과 당첨률은 0.018%에 그쳤다.

이는 앞서 상장한 중국 D램 업체 창신메모리의 당첨률 0.47%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유니트리는 커촹반 출범 이후 청약 당첨률이 가장 낮은 종목으로 기록됐다.

유니트리가 지난 14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주력 사업 매출은 2023년 1억5800만 위안에서 2024년 3억8800만 위안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6억7600만 위안으로 늘어 2년 만에 10배 넘게 성장했다.

로봇 시장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회사의 사업 규모도 급속히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유니트리의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19.23배로 업계 평균인 38.56배를 크게 웃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유니트리는 고성능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과 4족 보행 로봇, 로봇 부품 등의 연구개발과 생산·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전신인 유니트리 유한회사는 2016년 8월26일 설립됐다. 이후 2025년 5월28일 조직 변경을 거쳐 ‘항저우 유니트리 테크놀로지 주식회사’로 전환됐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유니트리는 IPO 과정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심사 속도를 보였다. 지난 3월20일 상장 신청이 수리된 데 이어 6월1일 심사를 통과했고, 7월2일 증권 당국의 등록 승인을 받았다. 상장 신청 수리부터 등록 효력 발생까지 걸린 기간은 100여일에 불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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