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서비스 매출, 각국 앱스토어 규제에 '휘청'…수익성 압박
등록 2026.08.18 17:39:41수정 2026.08.18 19:50:24
애플 매출 타격…원인은 앱스토어 결제수단 규제
美 이외에도 브라질, 일본 등 결제수단 규제 늘어나
"서비스 사업의 지속성 대한 평가, 다시 이뤄질 것"
![[뉴욕=AP/뉴시스] 애플의 서비스 사업이 전 세계적인 결제수단 관련 앱스토어 규제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고 17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2020년 3월14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도심의 애플 매장 외벽에 애플 로고가 설치돼 있다. 2026.08.18.](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02204488_web.jpg?rnd=20260805040136)
[뉴욕=AP/뉴시스] 애플의 서비스 사업이 전 세계적인 결제수단 관련 앱스토어 규제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고 17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2020년 3월14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도심의 애플 매장 외벽에 애플 로고가 설치돼 있다. 2026.08.18.
[서울=뉴시스]임승규 수습 기자 = 애플의 서비스 사업이 세계 각국의 앱스토어 결제 규제 강화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17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서비스 부문 매출은 6월로 끝난 최근 분기에 307억 달러(약 43조 3455억원)를 기록해 시장 기대(314억 달러)를 밑돌았다. 매출 총이익률도 75.6%로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다.
FT는 "애플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환율 변동 등 여러 요인을 꼽았다"면서도 "케반 파레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앱스토어 사업 변화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인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러 반독점 조치가 회사의 수익성 높은 1000억 달러 규모 서비스 사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각국 규제 당국은 애플의 앱 결제, 유통 등의 독점권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은 그간 앱 내 디지털 구매, 구독 등에 부과해온 최대 30%의 수수료 체계도 흔들리며 수익성에 압박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애플은 미국에서 지난해 에픽게임즈와의 소송에서 패소한 이후, 앱 개발자들이 기존 수수료 체계를 우회해 앱스토어 외부 결제수단으로 이용자를 유도할 수 있게 허용해야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2분기 미국 소비자의 앱스토어 지출이 전년 대비 6% 감소했다"며 "관련 판결이 미국 내 실적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최근 앱스토어 관련 새 규정을 도입한 브라질과 일본에서도 규정 시행 이후 앱스토어 매출이 감소했다고 앱 분석 서비스 업체 앱피겨스는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 앱에 대한 엄격한 통제가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유럽연합(EU), 브라질 규제당국은 애플에 대체 결제수단을 허용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영국과 호주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추진되고 있다.
니콜라스 로델리 워싱턴애널리시스 법률연구책임자는 "애플의 높은 기업 가치는 서비스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앱스토어는 그 중에서 핵심과도 같다"며 "서비스 사업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다시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