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미에 흠뻑…영 어덜트·여성 발길 잇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물빛정원’
등록 2026.08.19 09:00:00
7월16일 개장 후 한 달간 입장객 지난해 동기比 17%↑
몽환적 풍경으로 ‘감성 포토 스폿’ 입소문…12월31일까지 운영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아쿠아 갤러리: 물빛정원’의 ‘청해의 등불’ 전시. (사진=롯데월드)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지난달 16일 문을 연 전시형 아쿠아리움 ‘아쿠아 갤러리: 물빛정원’이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며 입장객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지하 2층 기존 해파리존을 새롭게 단장한 물빛정원은 한국 전통의 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어둠 속 다양한 형태의 수조에 미디어 조명을 더하고, 그 안을 유영하는 3800여 마리의 소형 담수어가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전통적인 소재도 곳곳에 녹였다.
전통 건축에서 ‘달’을 상징하는 원형 문인 ‘월문’(月門)을 모티프로 ‘여정의 문’을 만들었다.
역대 조선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왕실 사당 ‘종묘’의 고요하고 장엄한 분위기는 ‘빛의 회랑’으로 재해석했다.
‘흐르는 강’에는 해와 달, 다섯 봉우리 등을 그려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한 조선 왕실 그림 ‘일월오봉도’의 물결 무늬인 ‘수파문’을 닮은 곡선형 수조를 배치했다.
‘계절의 서가’는 책장에 책과 문방구, 도자기, 골동품 등을 그린 조선 시대 정물화 ‘책가도’를 차용해 전통 공예품과 담수어가 어우러지도록 꾸며졌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방문객들이 ‘아쿠아 갤러리: 물빛정원’ 의 ‘청해의 등불’ 전시 앞에서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롯데월드)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같은 공간 연출이 SNS 등에서 ‘감성 포토 스폿’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개관 이후 한 달 동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했다.
특히 15세부터 34세까지 영 어덜트 고객은 약 35%, 여성 고객은 약 18% 늘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물빛정원과 연계한 디저트 메뉴도 선보였다.
지하 2층 메인수조 앞 ‘카페디오션’에서 판매하는 ‘금붕어 큐브 소다 스무디’는 기존 판매량 1위였던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리고 있다.
블루 소다 위에 금붕어 모양의 우유 얼음을 띄운 시그니처 음료다. 음료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방문객도 많다.
카페디오션에서는 물빛정원 연계 디저트 메뉴와 함께 ‘핑구 쿠앤크 아이스크림’도 만날 수 있다.
남극 펭귄 가족의 일상을 담은 클레이 애니메이션 ‘핑구’(Pingu)와 협업해 31일까지 운영하는 여름 시즌 축제 ‘눗눗! 캡틴 핑구와 대항해’를 기념하는 등 컬래버레이션 메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영 어덜트 방문객 증가에 맞춰 아쿠아샵과 상품 카트에서 ‘금붕어 복 키링’ ‘행운 키링’ ‘행운 스트랩 키링’ 등 키링 굿즈도 판매 중이다.
물빛정원은 12월31일까지 운영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아쿠아 갤러리: 물빛정원’의 ‘빛의 회랑’ 전시. (사진=롯데월드)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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