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성착취 집단 '자경단' 총책 김녹완…내달 대법 선고
등록 2026.08.18 15:24:14
다음 달 10일 대법원 선고…1·2심 무기징역
![[서울=뉴시스]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방 '목사방' 총책으로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녹완.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6.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8/NISI20250208_0020687525_web.jpg?rnd=20250208113241)
[서울=뉴시스]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방 '목사방' 총책으로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녹완.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6.08.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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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15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1호 법정에서 김녹완의 강간,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함께 기소된 조직원 2명에 대한 선고도 같은 날 나온다.
김녹완은 앞서 1심과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전자장치 부착 30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신상 공개 및 고지 10년 등도 명령 받았다.
김녹완은 2020년 초순 'N번방' 보도를 접하고 범행 수법을 모방해 자경단을 개설, 성착취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강간 등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자경단은 텔레그램 채널에 신체 사진을 올리거나 조건만남을 하는 여성, 텔레그램 '아동방'이나 '지인능욕방'에 입장하려는 남성의 신상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신체 사진 등을 받고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거나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경단에 참여한 전도사들이 피해자들을 포섭하고 김녹완에게 연결하거나 성착취물 배포, 피해자 협박 등의 범행을 수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임전도사들은 조직원을 모으고 교육해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녹완은 아동·청소년 피해자 49명에 대한 성착취물 1090개를 제작하고, 피해자 36명에 대한 성착취물을 배포했다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성인 피해자 10명을 협박해 나체 사진 286개를 촬영하게 했다는 혐의도 있다.
피해자들의 신상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해 피해자 2명으로부터 총 360만원을 갈취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면서 갈취한 수익을 자경단 조직원을 통해 구글 기프트 코드로 바꾸어 현금화하거나, 피해자들의 계좌로 순차 송금하게 하는 등 범죄수익 세탁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은 역대 최대 텔레그램 성착취방으로 알려져 공분을 샀고, 경찰은 김녹완의 신상을 공개했다.
1심 재판부는 김녹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며 "범행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하고 악랄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시키는 무기징역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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