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룽지 前 中총리 영결식 치러져…시진핑 등 지도부 집결(종합)
등록 2026.08.18 16:52:55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묘서 화장…후진타오는 조화 보내 애도
![[베이징=신화/뉴시스] 18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광장에 지난 12일 별세한 주룽지 전 총리를 애도하는 조기가 게양돼있다. 2026.08.18](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21401937_web.jpg?rnd=20260818153327)
[베이징=신화/뉴시스] 18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광장에 지난 12일 별세한 주룽지 전 총리를 애도하는 조기가 게양돼있다. 2026.08.18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이날 주 전 총리의 유해가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묘에서 화장됐다.
바바오산 혁명공묘는 혁명 원로들이나 저명인사 등의 유해가 안장되는 곳으로 2022년 장쩌민 전 국가주석과 2023년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의 영결식도 이곳에서 거행됐다.
추모곡이 깔린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주룽지 동지를 깊이 애도하며"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렸고 그 아래에는 주 전 총리의 영정이 놓였다.
또 주 전 총리의 유해는 꽃과 편백나무 속에 안치됐고 그 위에는 선홍색 중국공산당 당기가 덮였다.
시 주석을 비롯해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 리시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한정 국가부주석 등 중국 지도부 인사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영결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주 전 총리의 유해 앞에서 묵념하고 세 차례 절한 뒤 유족들과 악수하면서 위로의 뜻을 전했다. 후진타오 전 주석은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또 주 전 총리가 생전 와병 중이던 기간과 별세 이후에 시 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후 전 주석 등이 병원 방문을 포함한 여러 방식으로 위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화통신은 "중국공산당의 우수 당원이자 오랜 세월 시험을 견뎌 온 충성스러운 공산주의 전사, 걸출한 무산계급 혁명가·정치가, 당과 국가의 탁월한 지도자"라고 고인을 평가했다.
이날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곳곳에서는 주 전 총리를 추모하는 조기도 걸렸다.
이날 오전 톈안먼광장에서는 오성홍기 게양에 이어 조기 하강식이 거행됐다.
또 신화문·인민대회당·외교부를 비롯해 각 성·자치구·직할시 당 위원회와 정부 청사, 홍콩·마카오, 국경 검문소, 국제 항구·공항, 해외 중국 공관 등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고인을 기렸다.
주 전 총리는 지난 12일 오전 11시6분(현지 시간) 베이징에서 향년 98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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