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바프 "해상봉쇄 해제 등 이란 요구 美 수용 전 호르무즈 개방 없어"
등록 2026.08.18 19:18:39
트럼프의 항복 촉구에 "적에게 압도적 패배 안길 준비 돼 있다"
![[베이루트=AP/뉴시스]이란의 최고 협상대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18일 미국이 해상봉쇄 해제 등 이란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전략적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아시라크 알-아우사트'가 보도했다. 사진은 갈리바프 의장이 2024년 10월12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6.07.09.](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2267_web.jpg?rnd=20260709113334)
[베이루트=AP/뉴시스]이란의 최고 협상대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18일 미국이 해상봉쇄 해제 등 이란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전략적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아시라크 알-아우사트'가 보도했다. 사진은 갈리바프 의장이 2024년 10월12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6.07.09.
갈리바프는 국영 방송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양해각서에 명시된 미국의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개방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봉쇄 해제, 석유 제재 철회, 이란의 해외자산 동결 해제 등을 요구 사항으로 내세웠으며, 이는 6월 이란-미국 휴전에 포함됐지만 이후 무산됐다.
이란 전쟁은 2월28일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발발했고, 4월8일 이후 외교적 노력으로 격렬한 포격은 중단됐었지만, 특히 호르무즈 해협과 그 주변에서는 산발적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이란은 전쟁 발발 이후 세계 에너지의 중요한 통로인 이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해 왔으며, 선박들은 허가를 받고 통과 서비스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이는 미국과 여러 지역 국가들의 반반을 불렀다.
호르무즈 해협에 접한 이란과 오만은 수주째 이 해협을 통한 항해의 미래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이란은 양국이 구상한 항로의 지리적 좌표가 "합의됐다"고 밝혔다.
17일 이란은 "진지한 방식으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공동성명"의 문안에 대해 의견이 교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국내에서 점점 커지는 정치적 부담이 된 전쟁에서 이란이 항복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갈리바프는 연설 중 이란이 "적의 행동과 진격에 비례해 더욱 압도적인 패배를 안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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