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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랜싱 공장 본격 가동…ESS 공략 강화

등록 2026.08.19 08:32:43

美 랜싱 공장 오픈 기념식

연 35GWh 이상 생산능력

ESS용 LFP·전기차 NCM 생산

북미 ESS 5대 거점 구축

연말 LFP 50GWh 확보 목표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 랜싱' 공장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 홍상우 시카고 총영사,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 더그 버검(Doug Burgum) 미국 내무부 장관,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 최대식 미시간 법인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 랜싱' 공장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 홍상우 시카고 총영사,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 더그 버검(Doug Burgum) 미국 내무부 장관,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 최대식 미시간 법인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랜싱 공장은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전기차용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함께 생산하는 복합 제조 거점으로, 연간 35GWh 이상의 배터리 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랜싱 공장 가동을 통해 북미 지역 ESS 생산 거점을 5곳으로 확대하며 현지 생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에서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 톰 배럿 공화당 하원의원 등 미국 주요 인사를 비롯해 홍상우 시카고 총영사,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 최대식 미시간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지역 7번째 생산공장이다.

ESS용 LFP 배터리와 전기차용 NCM 배터리를 함께 생산하는 복합 제조 거점으로 운영된다.

ESS용 LFP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시스템통합(SI) 법인 버텍(Vertech)을 통해 핵심 전력 인프라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고객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기준 북미를 중심으로 약 140GWh 규모의 ESS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조원 이상의 신규 ESS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토요타에 공급된다.

미국 켄터키주 조지타운의 토요타 생산공장에서 생산되는 2027년형 토요타 하이랜더 등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토요타는 2023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김동명 CEO는 "랜싱 공장의 가동은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국 모빌리티 산업과 에너지 인프라의 미래를 뒷받침할 최첨단 배터리 제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생산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개최된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 랜싱' 공장 오픈 기념식에서 김동명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개최된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 랜싱' 공장 오픈 기념식에서 김동명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랜싱 공장 가동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시장을 겨냥한 5대 생산 거점 체계를 구축했다.

생산 거점은 ▲미시간 랜싱 공장 ▲미시간 홀랜드 공장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온타리오 공장 등 단독 생산공장 3곳과 ▲혼다 합작법인 L-H 배터리 컴퍼니 오하이오 공장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 등 합작공장 2곳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해 전기차(EV) 중심이었던 생산시설을 ESS 등으로 전환하는 리밸런싱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ESS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말까지 북미 지역에서 50GWh 이상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북미 ESS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력망 투자,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ESS 시장은 2031년까지 현재보다 약 4배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신규 설치 규모는 499G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랜싱 공장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의 실질적인 성과"라며 "5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생산 역량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북미 ESS 시장 기회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랜싱 공장을 통해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동시에 생산하며 북미 시장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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