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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왕뚜껑 AI가 만든다" 팔도, 나주공장에 AI 자율제조 도입

등록 2026.08.19 09:53:55

성분·면 두께·제품 중량 예측해 최적 생산조건 설정

팔도 나주공장. (사진=팔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팔도 나주공장. (사진=팔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팔도가 팔도비빔면, 왕뚜껑, 도시락 등 주력 제품을 생산하는 나주공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을 도입하고 생산 공정 고도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대응 조치를 제안한다.

팔도는 AI가 현장 상황을 판단하고 적정 조건을 설비에 반영하는 '피지컬 AI'도 구현한다.

이 시스템은 면(麵) 제조 공정 중 면발 두께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최적의 생산조건을 자동 설정한다. 면에 함유된 수분·지방 등 주요 성분을 모니터링하고, 제품 중량 관리해 품질 편차를 줄인다.

공정 간 인력 개입도 줄인다. 기존에는 생산 품목이 바뀔 때 작업자가 설비 설정 값을 직접 입력해야 했으나, 시스템 도입으로 제품별 조건 값이 자동으로 전환돼 작업시간 단축 등 생산성을 개선했다.

팔도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품질 안정성과 제조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나주공장의 생산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팔도 관계자는 "미세한 공정 차이도 제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생산 과정의 오차를 극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AI 자동제조 시스템 도입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라면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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