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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경리 선생 문학작품 '토지' 세계에 알린다

등록 2026.08.19 16:03:17

영문 번역과 출판 사업 후원

상업은행 출신 인연…탄생 100주년 특별 기획전도

19일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과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 문화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과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 문화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은행은 19일 서울 본점에서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토지문화재단과 문화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고(故) 박경리 선생은 등단 전인 1954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 용산지점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상업은행의 사보인 천일에 본명인 박금이로 장편시 '바다와 하늘'을 발표했다. 퇴사 후에도 단편소설 '전생록'을 사보에 기고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담아낸 대표 대하소설 '토지'의 영문 번역과 출판 사업을 후원한다.

올해 박경리문학상에서는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특별상을 수여한다. 본점에 위치한 역사관 '우리1899'에서는 오는 9월 18일까지 박경리 선생이 상업은행 근무 시절 사보에 발표했던 초기 작품과 개인 소장품 등 유물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을 선보인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박경리 선생의 위대한 문학적 유산이 세계로 뻗어나가 우리 사회에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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