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향해 매일 절했다"…서부지법 난동 수감자, 구치소 일화 공개
등록 2026.08.19 21:54:44수정 2026.08.19 22:12:24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서울서부지법 현판. 2026.06.27 citize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7/NISI20260627_0002171682_web.jpg?rnd=20260627104424)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서울서부지법 현판. 2026.06.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수감됐다가 출소한 20대 남성 A씨가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매일 아침 절을 올리고 "식사 맛있게 드시라"고 인사를 건넸다고 말했다.
극우 유튜버 고성국씨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A씨를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 A씨는 윤 전 대통령 관련 활동을 하다 구속돼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5월 만기 출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윤 전 대통령 관련 사태를 계기로 집회와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한남동과 중앙지법 등을 거쳐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휘말려 구속됐다고 주장했다.
수감 생활에 대해서는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곳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15동 2층에 계셨는데 제가 1층과 3층에 다 있었었다"며 "맨날 아침에 일어나면 대통령님 방향으로 절 한 번 드리고 그렇게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샤우팅도 했다"며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식사 맛있게 드시라고"라고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이에 답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요"라면서도 "다 듣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윤 전 대통령이 매일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운동하시는 모습을 매일 이렇게 까치발 들고 보고 그랬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 생각이 나서 그 덕분에 좀 힘이 많이 나고 든든하게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수감 생활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만기 출소 후 심경을 묻자 A씨는 "마음은 아주 깔끔하다"고 답했다.
한편 법무부는 앞서 윤 전 대통령의 실외 운동이 제한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다.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의 실외 운동 시간과 횟수 등은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다"며 "다른 수용자와의 접촉 차단을 위해 단독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변호인 접견 및 출정 등 일과 진행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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