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물통에 소변 넣은 日교사, 한 달 뒤 자수…日교육계 '발칵'
등록 2026.08.20 22:19:42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02217458_web.jpg?rnd=20260820221801)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의 물통에 소변을 넣은 사실이 드러나 면직 처분을 받았다.
20일 일본 FNN 프라임온라인 등에 따르면 군마현의 20대 남성 교사는 지난 5월28일 근무 중 학교 건물 내 인적이 드문 곳에서 자신이 수업을 담당하던 학생의 물통에 소변을 넣었다.
학생은 물통을 집에 가져가 열어본 뒤 이상한 점을 발견했고, 보호자에게 알렸다. 보호자는 학교 측에 물통 안에 소변으로 보이는 물질이 들어 있었다고 신고했다.
경찰도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이 곧바로 특정되지는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 학생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학교에 나오지 못한 날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약 한 달 뒤인 지난 6월24일 해당 교사가 학교 관리자에게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진 신고했다.
그는 범행에 대해 "피해 학생에게 특별한 감정은 없었고, 고의로 해당 학생을 노린 것도 아니다"라며 "명확한 이유 없이 갑자기 해버렸다. 순간적으로 마음이 약해졌다"고 진술했다.
이어 피해 학생에게 "큰 정신적 고통과 불안을 안겨 매우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서류 송치됐으며 피해 학생 측과는 합의가 이뤄졌다. 군마현 교육위원회는 지난 19일 이 교사를 징계 면직 처분했다.
군마현 교육위원회는 또 다른 20대 남성 교사도 면직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군마현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요코하마시에서 여고생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이후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위원회는 "높은 윤리의식과 강한 사명감을 갖고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며 성장을 지원해야 할 교직원이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번 행위는 학생의 마음에 장래에 걸쳐 깊은 상처를 남기는 것으로 그 책임이 중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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