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금괴 꿀꺽"…6시간 만에 긴급 수술 받은 中 5세 여아
등록 2026.08.23 02:00:00수정 2026.08.23 03:08:23
![[서울=뉴시스] 중국에서 5세 여자아이가 금괴를 삼켜 병원에서 긴급 제거 시술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02217965_web.jpg?rnd=20260821135821)
[서울=뉴시스] 중국에서 5세 여자아이가 금괴를 삼켜 병원에서 긴급 제거 시술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유토이미지)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한 5세 여아가 길이 4㎝, 무게 50g의 금괴를 실수로 삼켰다가 베이징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지난 16일 발생했다. 아이는 집에서 놀던 중 금괴를 삼켰고, 가족들은 여러 의료기관을 찾았지만 응급 내시경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곧바로 치료받지 못했다.
이들은 약 6시간 만에 베이징아동병원을 방문했고, 엑스레이 검사 결과 금괴가 위장에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금괴가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데다 표면이 매끄러워 소화관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경우 위 점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심하면 천공 및 출혈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의료진은 내시경을 이용한 제거 시술에 나섰다. 금괴가 자리 잡은 공간이 좁아 소화관 점막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었지만, 의료진은 올가미 형태의 기구로 금괴를 붙잡아 몇 분 만에 온전한 상태로 꺼냈다. 아이는 이후 순조롭게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아이가 금괴를 만질 수 있을 정도면 대체 얼마나 부유한 집안이냐", "책임감 있는 부모라면 항상 아이의 행동을 살피고 위험한 물건을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어린이의 이물질 삼킴 사고가 흔하게 발생하며, 동전·쇠구슬·머리핀 등을 삼킨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아이가 이물질을 삼켰다면 민간요법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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