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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서 동대구·수성으로'…대구 유통축 동쪽으로 확장

등록 2026.08.24 11:27:52

[대구=뉴시스] 타임빌라스 수성,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경산점 조감도. (사진 = 대구시·경산시 제공) 2026.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타임빌라스 수성,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경산점 조감도. (사진 = 대구시·경산시 제공) 2026.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동성로와 반월당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대구의 유통축이 동쪽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동대구역을 시작으로 수성알파시티와 안심뉴타운까지 대형 유통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대구 동부권을 잇는 새로운 '유통벨트'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케아 코리아는 다음 달 중순 대구 신세계백화점 8층에 도심형 매장인 '이케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매장은 약 480평 규모로 국내 이케아 도심형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홈퍼니싱 상담과 공간 스타일링, 전 제품 주문·배송 서비스와 푸드 메뉴를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대구 유통 상권은 오랫동안 동성로와 반월당을 비롯한 도심권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2016년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동대구역에 문을 열면서 동부권에 새로운 대형 유통 거점이 생겼고 최근에는 이보다 동쪽인 수성알파시티와 안심뉴타운까지 유통시설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수성알파시티에서는 롯데쇼핑의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대구' 건립이 한창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30%다.

인근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대구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타임빌라스가 들어서면 쇼핑과 문화·여가 수요가 맞물리는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구 안심뉴타운에서는 신세계사이먼이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을 본격화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달 안심뉴타운 유통상업시설 내 4만1134㎡ 규모 부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영업면적은 약 4만2900㎡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은 신세계사이먼이 국내 광역시권에 처음 선보이는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빠르면 2028년 하반기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도시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과 경부·중앙·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약 500만명의 광역 생활권을 배후 수요로 보고 있다. 대구신세계와 함께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쇼핑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의 유통지도도 기존 동성로·반월당 등 도심 중심에서 동대구역~수성알파시티~안심뉴타운을 아우르는 다핵 구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 중심이던 경쟁도 이케아와 복합쇼핑몰, 프리미엄 아울렛 등 서로 다른 형태의 유통시설 간 경쟁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울렛과 백화점은 경쟁 관계라기보다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설"이라며 "대구 신세계와 프리미엄 아울렛이 연결되면서 더욱 탄탄한 신세계 쇼핑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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