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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 먹고 쉬라더니 췌장암 말기"…올리버쌤 울린 美 의료 현실

등록 2026.08.24 10:11:00

[서울=뉴시스] 최근 유튜버 '올리버쌤'이 지난 2월 별세한 새아버지를 회상하며 열악한 미국 의료 시스템을 고발했다. (사진 : 유튜브 '책과삶'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근 유튜버 '올리버쌤'이 지난 2월 별세한 새아버지를 회상하며 열악한 미국 의료 시스템을 고발했다. (사진 : 유튜브 '책과삶'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22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올리버쌤'이 최근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새아버지를 기억하며 미흡했던 미국 의료 시스템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책과삶'에는 '"생존 확률 1%" 미국 불바다에서 살아남은 기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올리버쌤은 췌장암 말기 투병 중 지난 2월 별세한 새아버지를 회상했다. 그는 암 진단 이전에 겪었던 미국의 열악한 병원 접근성과 허술한 진료 실태를 고발했다.

올리버쌤은 "(병원) 접근성이 너무 떨어졌다"며 "어렵게 만난 의사는 별다른 검사도 없이 '배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 소금물을 마시고 쉬라'는 식으로 성의 없이 대충 진료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고백했다.

함께 출연한 한국인 아내는 "증상이 나타난 지는 꽤 오래됐지만, 미국은 주치의를 먼저 만나 허락을 받아야만 상급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며 "주치의가 단순 소화불량으로 판단하는 바람에 초기 검사 기회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으로서 '소금물 먹고 쉬라'는 처방이 매우 충격적이었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무력하게 병원 문을 나섰을 시아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덧붙였다.

당시 올리버쌤 가족은 암 진단을 받지 못했기에 소금물을 마시며 상태가 나아지기만을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올리버쌤은 "아버지는 우리 가족의 든든한 기둥 같은 분이었다"라며 "이후 암 말기 진단을 받으셨을 때조차 눈물을 보이시지 않고 '괜찮을 것'이라며 오히려 가족들을 위로하셨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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