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휴가에 헌혈 시들…A형 혈액 수급위기 '주의' 단계
등록 2026.08.24 10:09:15수정 2026.08.24 10:22:24
A형 적혈구제제 2.9일분 남아…3일 미만시 주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7월 30일 서울 헌혈의집 광화문센터가 한산한 모습 2026.07.30.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21382709_web.jpg?rnd=20260730115031)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7월 30일 서울 헌혈의집 광화문센터가 한산한 모습 2026.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폭염과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헌혈자 수가 감소하면서 일부 혈액 보유량이 줄어 수급위기 주의단계에 진입했다.
24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A형 적혈구제제는 2.9일분이 남았다.
혈액수급위기단계는 크게 4단계로 구분되는데 적혈구제제가 5일분 미만이면 관심, 3일분 미만이면 주의, 2일분 미만이면 경계, 1일분 미만이면 심각 단계에 해당한다. 관심 단계에서는 징후 감시 활동을, 주의 단계에서는 협조 체제 가동을, 경계 단계에서는 대비 계획 점검을 하고, 심각 단계에서는 즉각 대응태세에 돌입한다.
A형 적혈구제재는 2.9일분이 남아 혈액수급이 부분적으로 부족한 주의 단계다.
적정혈액보유량은 일평균 5일분 이상인데 전체 적혈구제재 보유량은 4.5일분으로 B형(6.6일분)을 제외하면 O형(4.5일분)과 AB형(4.2일분) 모두 적정혈액보유량에 못 미친다.
올해 헌혈자 수는 전날까지 166만6717명인데 1월을 제외하면 2~7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헌혈자 수가 감소했다. 특히 8월의 경우 지난해에는 22만5388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나 올해는 전날까지 15만7526명으로 저조한 상태다.
올해 헌혈을 한 사람을 보면 남성이 116만9349명, 여성이 49만7368명이고 A형이 56만8674명으로 가장 많고 O형 46만1520명, B형 44만3948명, AB형 19만2575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4만2166명, 대전충남 15만2286명, 대구경북 15만1777명, 경기 14만7899명, 부산 12만7158명, 인천 12만5241명, 광주전남 11만4751명, 강원 9만3335명, 경남 8만7398명, 울산 6만7715명, 전북 6만7110명, 충북 5만9347명, 제주 3만534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4만6915명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다. 40대 29만9027명, 30대 28만8909명, 16~19세 27만8022명, 50대 20만9297명, 60세 이상 4만4547명으로 뒤를 이었다.
헌혈에 가장 많이 참여한 직업군은 회사원으로 61만2084명이다. 대학생은 31만9912명, 군인은 24만1754명, 고교생은 16만2220명, 공무원은 8만3627명이고 가사 4만594명, 자영업 3만8128명, 종교직 3299명, 기타 16만5099명이다.
적십자사는 통상 방학이나 휴가 기간이 있는 하절기에 헌혈 참여가 비교적 적다며 A형 혈액 보유자에게 헌혈 참여 안내 문자를 추가로 발송하는 등 헌혈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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