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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美 경제전쟁, 이미 겪은 시나리오…대응법 안다"

등록 2026.08.24 11:28:32수정 2026.08.24 11:56:24

아락치 "과거 최대압박 정책 되풀이"

"새로운 대이란 수단 찾지 못했다" 주장

[바그다드=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아나돌루통신, 이란인터내셔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의 '경제전쟁'을 "우리가 대응 방법을 알고 있는 반복된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아락치 장관이 지난 6월28일(현지 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8.24.

[바그다드=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아나돌루통신, 이란인터내셔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의 '경제전쟁'을 "우리가 대응 방법을 알고 있는 반복된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아락치 장관이 지난 6월28일(현지 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8.2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한 대규모 경제 압박에 대해 "과거에도 반복된 정책"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현지 시간) 아나돌루통신, 이란인터내셔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의 '경제전쟁'을 "우리가 대응 방법을 알고 있는 반복된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아락치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작전'이라고 표현한 조치가 미국이 과거 이란을 상대로 사용했던 정책을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앞서 군사작전과 공격을 위협하다 다시 기존 경제 압박으로 돌아갔다며 이는 워싱턴이 이란을 상대로 새로운 수단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아락치 장관은 "그들은 위대한 이란 국민과 맞서면서 다른 해결책을 생각해내지 못해 같은 낡은 계획을 반복해서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 국민을 존중하고 정의와 존엄에 기초한 해결책을 찾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이란을 상대로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고립 작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란의 제재 회피를 돕는 국가에도 강력한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며 국제사회에 이란과의 거래 중단을 압박했다.

미국 재무부는 24일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경제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테헤란=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아나돌루통신, 이란인터내셔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의 '경제전쟁'을 "우리가 대응 방법을 알고 있는 반복된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한 여성이 친정부 캠페인에 참여해 이란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 2026.08.24.

[테헤란=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아나돌루통신, 이란인터내셔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의 '경제전쟁'을 "우리가 대응 방법을 알고 있는 반복된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한 여성이 친정부 캠페인에 참여해 이란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 2026.08.24.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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