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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지하철 시위' 전면 중단"…민주당 "장애인 이동권 조례 통과 약속"

등록 2026.08.24 11:43:14수정 2026.08.24 11:45:15

장애인 권리보장 대타협 선언 공동 기자회견

서울시의회 민주당, 장애인 이동권 조례 추진

전장연, 2021년 12월부터 73차례 선전 진행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4일 오전 8시 서울역 1호선(시청역 방면 5-4 승강장)에서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73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6.08.24. victor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4일 오전 8시 서울역 1호선(시청역 방면 5-4 승강장)에서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73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서울시 민주당)이 24일 오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장연, 서울시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시의회 의원회관 1층 제1대회의실에서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결의문을 낭독했다.

먼저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장애인 이동권·노동권 보장을 위해 당론 제1·2호 조례안을 다가오는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장연은 "서울시의회 민주당의 책임있는 결단을 환영한다"며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전면 중단하고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연대를 이어갈 것을 선언한다"고 화답했다.

서울시 민주당은 지난 10일 당론으로 1호 조례 '서울특별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과 2호 조례 ‘서울특별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해당 조례들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이 편의가 아니라 보장할 책무가 있는 권리 문제라는 사실, 권리중심공공일자리의 개념을 명확히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 2021년 12월 3일부터 이날 오전 서울역 시위까지 총 73차례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전장연은 기획예산처의 내년도 예산 반영을 앞두고 지난 7월부터는 매주 버스 탑승 시위를, 이달 들어서는 매주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기획예산처로부터 답변이 올 때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매주'가 아닌 '매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가, 이틀 만인 19일 돌연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19일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전장연에 제안한 면담이 성사된 날이기도 하다.

박 경석 대표는 당시 면담에서 특별교통수단 인건비,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시범사업 등 내용을 설명했고, 박 장관은 전장연 측에 지하철 탑승을 멈춰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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