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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4년 만에 IPO 결실…9월 홍콩 상장·2.4조원 조달

등록 2026.08.24 11:52:53수정 2026.08.24 12:36:24

뉴욕·런던 상장 잇단 무산 끝 홍콩행

2022년 기업가치 1000억달러서 70% 이상 하락

[파리=AP/뉴시스] 2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콩증권거래소가 공개한 상장 공고를 인용해 쉬인이 9월1일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파리 도심 BHV 마레 백화점 내 쉬인 매장의 모습. 2026.08.24.

[파리=AP/뉴시스] 2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콩증권거래소가 공개한 상장 공고를 인용해 쉬인이 9월1일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파리 도심 BHV 마레 백화점 내 쉬인 매장의 모습. 2026.08.24.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중국 온라인 패션 플랫폼 쉬인(SHEIN 希音)이 다음 주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140억 홍콩달러(약 2조4600억원)를 조달한다. 뉴욕과 런던 증시 상장이 잇따라 무산된 끝에 4년 넘게 추진해온 기업공개(IPO)가 결실을 맺게 됐다.

2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콩증권거래소가 공개한 상장 공고를 인용해 쉬인이 9월1일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쉬인은 주당 47.60~49.50홍콩달러에 총 2억80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140억 홍콩달러를 조달하게 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020억~2100억 홍콩달러로, 미 달러 기준 300억 달러를 밑돈다. 이는 쉬인이 2022년 비공개 자금조달 당시 인정받았던 약 1000억 달러의 기업가치와 비교하면 70% 이상 낮아진 수준이다.

쉬인은 당초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했으나 중국 공급망을 둘러싼 논란과 미국 정치권 및 규제당국의 반발로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이후 런던 증시로 상장지를 변경했지만 이 역시 성사되지 못하면서 홍콩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IPO의 초석투자자로는 제너럴애틀랜틱과 보위캐피털, 타이거글로벌 등 쉬인의 기존 주요 투자자들이 주로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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