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망명신청자 최대 20만명 비자 취소 추진…역대 최대 규모"
등록 2026.08.25 10:35:37수정 2026.08.25 11:26:24
2016년 이후 발급 B1·B2 비자 대상
시행시 법적 분쟁 촉발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에 망명을 신청했거나 현재 망명 절차를 밟고 있는 외국인 최대 20만명의 상용·관광 비자 취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7월 31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에 시민들이 비자발급을 위해 길게 줄 서 있는 모습. 22026.08.25.](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21383990_web.jpg?rnd=20260731090909)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에 망명을 신청했거나 현재 망명 절차를 밟고 있는 외국인 최대 20만명의 상용·관광 비자 취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7월 31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에 시민들이 비자발급을 위해 길게 줄 서 있는 모습. 22026.08.25.
24일(현지 시간) AP통신이 입수한 미 국무부 문건과 복수의 당국자에 따르면 이의 제기나 방침 변경이 없으면 앞으로 몇 주 안에 2016년 이후 발급된 상용·관광 목적의 B1, B2 비자 중 소지자가 망명을 신청했거나 현재 신청 중이면 비자를 취소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국토안보부(DHS)와 협력해 단기 방문객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에 입국한 뒤 영구적으로 체류하기 위해 망명을 신청한 외국인들을 파악하고 이들의 비이민 비자를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곳 대변인은 취소될 비자 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이 과정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므로 취소 건수는 유동적이며 단계적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당국자들은 비자가 취소되더라도 즉각 추방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망명 심사가 진행 중인 사람들은 대부분 체류 자격이 재분류 되지만, 상용·관광 목적의 방문객 지위는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액시오스는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집단 비자 취소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법적 분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 단속을 핵심 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 과정에서 미등록 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친팔레스타인 활동부터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살해 사건 관련 발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안을 이유로 비자를 취소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5500만명이 넘는 미국 비자 소지자 전원을 대상으로 이민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